독도수업이 신문에 실렸네요.ㅋㅋㅋ

"잘 몰랐던 독도, 부끄러워요"
광주 상무고서 '계기교육'…"우리가 더 사랑scrap.JPG해야 日 망발 막아"
입력시간 : 2011. 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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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고 1학년 3반 학생들이 4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독도 바로알기 계기교육을 받고 있다. 배현태 기자 htbae@jnilbo.com

"우리가 독도를 조금 더 사랑했으면 독도가 다케시마로 불리지 않았을텐데…."

4일 오후 1시30분 광주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상무고등학교 1학년 3반 교실. 수업시간인데도 휴대전화를 꺼내 문자를 보내는 학생들의 모습이 낯설었다. 역사를 맡고 있는 김재옥 교사의 휴대전화도 연신 시끄럽게 울어댔다.

36명의 학생들이 '독도는 우리 땅'을 주제로 80바이트(byte)의 메시지를 김 교사에게 보내고 있는 것이다.

'독도 알리기 문자쏘기'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 독도 계기교육을 위해 김 교사가 고안해 낸 아이디어. 상무고는 이날 '일본 중학교과서 독도 관련 기술 왜곡에 대하여'란 주제로 50분동안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초반 김 교사는 독도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 문제들이 적힌 질문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10문제로 이뤄진 'Do you know DOKDO?'라는 질문지를 받아든 학생들이 얼굴을 찌푸리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최소 4문제는 맞춰야지. 2문제 이하는 간첩으로 생각할꺼다" 김 교사가 엄포를 놓았다.

독도의 주소, 역사적으로 사용됐던 독도의 공식 이름들 등 교과서에서 봤던 쉬운 질문들도 있는 반면, 포털사이트인 구글에서 검색한 독도의 지도상 명칭,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서 영문으로 독도를 검색하면 나오는 결과물 등 평소 독도에 관심이 없다면 절대로 답을 알 수 없는 질문들도 상당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질문지를 바꿔 채점을 하고 답을 알아보는 사이 독도에 관한 지식을 자연스레 알아갔다.

수업에 참가한 김득호(16) 군은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과서를 채택한 일본의 태도에 처음에는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면서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데는 식민지 해방을 부정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훈동(16) 군도 "외국의 유명한 인터넷 사이트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시돼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식민지때와 지금은 엄연히 다르다. 이성적으로 대처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다시는 주장하지 못하도록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수업을 진행한 김 교사는 "학생들이 독도 문제에 대한 보복 심리로 일본지진피해자 성금 문제에 접근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면서 "무조건 일본이 나쁘다는 식의 감정표현보다는 독도에 대해 학생들이 바르게 알고 근거있는 영유권 주장을 할 수 있도록 오늘 수업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지역 일부 초등학교 교사들도 가요 '독도는 우리땅' 가사를 1절부터 4절까지 모두 외우는 숙제를 내는 등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어 일본 교과서와 독도 문제가 사회 전체의 이슈로 확산되고 있다.

김수란 기자 srkim@jnilbo.com


덧글

  • mansoo2d 2011/04/05 10:01 #

    <어제 학생들이 보내온 80byte 문자들>

    독도는 서로 쟁탈할 수 있는 땅이 아니다 이 세계에 한 국의 이름으로 있는 땅을 넘보지마

    우린 독도수비대 뻔희 있는데 너흰 뭣도 없잖아 일본 자식들아

    독도는 과거에도 독도였고 지금도 독도이고 앞으로도 독도일 것이다

    죽도.... 다케시마.... 리아우르암초.... 이것은 진실이 아니다 진실은 한국의 독도이다

    독도 주기 싫어!~ 일본 한판 콜!?

    독도는 혼자서 일본과 싸우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봐 일본 양반 독도가 일본땅이라니 일본땅이라니..

    독도는 옛부터 우리 조상들이 지키고 아껴왔던 섬이다 우린 그저 지키고 싶을 뿐이다

    우리가 독도를 조금 더 사랑했으면 우리 독도가 다케시마로 불리진 않았을텐데..
  • 김지선 2011/04/05 20:38 # 삭제

    계기교육. 음... 그렇게 불리는 교육이 있구나. 새롭군.
    마지막 문자가 기사의 제목이 된 거야?

    초등학교 2학년 딸내미의 독도의식^^
    엄마! 우리 학교에서 요즘 가장 유행하는 노래가 뭔 줄 알아?
    맞추려는 여러 번의 시도는 모두 땡! 최신 유행가일거라 생각했기에.
    정답은? 독도는 우리 땅~~
    엄마 근데 세상 누가 불러도 이 노래가 통하려면
    ‘일본이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한국 땅!’
    이렇게 불러야 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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