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혜윰터 4차 정기모임(『핀란드 교육혁명』을 읽고) 결과 ■혜윰터-책읽는 선생님■

2011 혜윰터 4차 정기모임 결과

- 핀란드 교육혁명을 읽고

 

1. 일시 : 2011. 6. 7(화) 12:55 ~ 13:30

2. 장소 : 4층 진로상담실

3. 참석 회원 확인 : 선연*, 김재옥(사회), 태영*, 김희*, 김애*, 안주*, 김선*, 김지*

<총 8명 참석>

 

4. 다음 모임 안내 및 공지

- 모임 일시 : 6월 21일(화) 12:55

- 다음 읽을 책 : 신경숙,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문학동네

 

5. 추천 도서 정리(추가 추천하세요^^)

• 정광필, 이우학교 이야기, 갤리온

• 줌파 라히리,『이름 뒤에 숨은 사랑(Namesake)』, 마음산책

 

 

6. 학교교육연구네트워크, 『핀란드 교육혁명』을 읽고 <미리보내주신 소감문^^>

 

교사는 뭐하는 사람인가

핀란드 하면 떠오르는 것 몇 가지 있다. : 대학 시절 핀란드어에도 ‘모음조화’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또 몇 년 전 노키아의 부회장이 과속운전으로 11만6,000유로(약 1억 7,400원)의 벌금을 냈고, 식품회사 상속자도 비슷한 일로 21만6,000달러(2억4,000만 원)를 물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언젠가 광주교대에 핀란드 대사를 초청하여 핀란드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날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강의 내용보다 대사가 광주공항에 내려서 택시타고 왔다는 사실이었다. 더구나 수행원도 없이. 오후 늦은 시각에.

이제 핀란드 교육에 대한 책을 보면서 우리와 가장 다른 것이 '학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는 오래 전부터 "자식 농사 참 잘 지셨습니다."하는 말은 최고의 덕담이었다. 자식을 키우는 것이 농사와 같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공감했고 그래서 지금도 교사 양성 교육과정 중에 1년 동안은 농사를 짓도록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결국 나는 학생을 키워야 되는 존재로 보고 있는 셈이다. 그렇지만 핀란드에서 학생의 위상 또는 그들의 학생에 대한 시각은 '함께 살아야 할 나이가 좀 적은 이웃'으로 보는 듯하다. 그래서 부모도 학교도 국가도 ’어떻게 키워야 한다.‘는 정해진 틀을 갖지 않고 연습해 볼 시간도 좀 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은 아닐까?

국어교사모임을 한 10년 쯤 했다. 해마다 연수를 통해 수업 경험과 기법을 공유하면서 보람도 느꼈다. 그런데 최근 모임에 뜸한 것은 게을러 진 탓도 있으나 '나는 누구인가' 하는 때 늦은 궁금증에 대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지 못한 탓도 있다. 나는 뭐하는 사람인가.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가. 거기에서 출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별 의미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나를 더 게으르게 하는 요즘의 일상이다.

- 안주* 선생님 -

'핀란드 교실혁명'이라는 책도 있던가요? 그 책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처음 책을 받아들자마자 독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졌다. 핀란드는 우리가 말하는 일명 ‘스쿨피아’이므로.

첫 장에서 도종환 시인의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라는 시를 읽고서는 나도 모르게 울컥하며 핀란드의 교육에 대한 궁금중이 더 커져만 갔다.

와아~부럽다로 시작해서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교육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더 생겼다. 교육이 법제화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변화가 없이는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하게 되었다.

특수교사로서 핀란드의 통합교육은 정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우리나라도 물리적 통합은 어느정도의 궤도에 올랐으나. 교육현장에서는 특수교육 요구를 지닌 학생들은 학력중심의 경쟁체제를 유지하는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따돌림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배려와 존중이 바탕이 되어 뒤쳐진 학생들이 차별을 받지 않는 사회가 되려면 지금의 일반교육이 큰 변화가 이루어져야 될 것 같다.

이 책이 교육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어 교육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느꼈다.

- 심말* 선생님 -

핀란드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을 맴도는 숙제다. 우리나라에서도 핀란드처럼 성공하고 싶다는 욕구와 과연 가능할까하는 의문의 접점이겠거니. 핀란드 성공의 핵심은 정치와 상관없이 교육 개혁이 진행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높은 책무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인 장치, 시민들의 존경심. 부러움의 대상으로만 존재하던 핀란드교육이 이제 조금씩 우리 곁으로 오고 있는 느낌이다. 얼마 전 있었던 혁신학교 국제심포지움에서 소개된 핀란드 라도가르따노 학교의 교장 사투 혼칼라와의 만남은 신선했다. 20년째 교장으로 있다는 그 젊은 교장은 모든 학생은 배울 수 있다는 신념과 또 배우도록 기대되어져야한다며 어떤 학생도 뒤에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모두가 똑같은 것을 할 필요가 없다는 명제를 내놓았다. 요즘들어 배움과 가르침의 차이를 새삼 느끼고 산다. 배움이 존재하는 교실, 이게 핀란드 교육의 출발이리라.

- 김재옥선생님 -

핀란드 교육 혁명.....

우리나라 아이들을 보면 그저 학교에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수업을 듣는것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과 큰 차이점 이다. 우리나라 교육이 다른 나라보다 못 한다고는 보지 못 하지만은 일제시대때의 힘들게 받았던 교육, 그리고 미국의 교육 .....우리나라의 교육을 연구실행할 만큼 시간이 없었던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우리나라교육이 자리잡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듯 하다...핀란드도 역시나 러시와 스웨덴의 식민지였지만은..

대한민국 교육의 혁명이 일어나기까지 해결해야할 문제점이 많은것 같다..

복지문제,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교육과정... 아직 앞으로 걸어가야할 길이 험하고 멀지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처럼 열정과 에너지가 나오고 있다면 그 힘이 학생들에게 전해질거라 믿는다.....

- 김지* 선생님 -

‘자식 농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 아이 시험 결과가 나와서 성적 관리며 성적을 어떻게 올릴것인지에 대해 집에서 많은 얘기가 있었다.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은 고민거리다. 시크릿이라는 영상을 보면 사람들은 결국 생각하는대로 변화된다고 하는데 자식교육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나는 잘 되리라 믿고있지만 아이엄마는 다르다. 의욕이 없는 아이에게 공부할 ‘꺼리’를 주지도 않고, 달성했느냐 못했느냐를 파악하는 한국의 교육. 자식농사 잘지었다는 덕담이 공부만을 두고하는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 김선* 선생님 -